[날씨] 역대 가장 따뜻한 2월 아침...내일 겨울비, 강원 산간 폭설 / YTN

2024-02-14 1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늘 아침은 2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며 기온이 제 자리를 되찾겠고, 강원 산간에는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온과 강수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아침, 무척 포근하다고 생각했는데 역대 2월 아침으로는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어제는 2도였는데, 오늘은 8.8도로 무려 6도가량 높았습니다.

일본 동쪽에 있는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따뜻한 남서풍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오늘 아침 제주도는 14.8도, 강릉 13.6도, 부산 12.1도, 인천 11도로

전국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51년 만에 2월 아침 기온으로는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더 올랐습니다.

전남 완도와 강릉은 20도를 넘었고 대전 19도, 서울도 18.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예년보다 무려 두 달가량 이른 4월 중순의 기온 분포였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떨어진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도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오늘 밤에 대부분 그쳤다가, 내일 새벽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제주도와 강원 영동에 5에서 30mm, 그 밖의 내륙에는 5에서 20mm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기온이 낮은 강원도와 동해안, 산간 지역에는 눈이 내리겠는데요.

강원 산간에 최고 15cm 이상, 강원 동해안에 2에서 7cm, 제주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도 1에서 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내리면서 고온 현상은 사라집니다.

모레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며 평년 기온을 되찾겠지만,

다음 주 초반부터 다시 초봄 날씨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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